열매팜/용과

집에서 용과 키우기 6달 성장 기록 (선인장 180일차)

힐링팜 2024. 9. 2. 22:55
집에서 용과 키우기 6달 성장 기록

남편이 사온 용과를 먹다가 문득 이 씨앗을 심으면 용과가 자랄까?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바로 검색해보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용과 선인장을 기르고 있었음. 

 

2024.04.02

용과 씨앗을 떼내어 심어줬다. 

2024.04.27

용과를 심은지 25일만에 꽤 많이 자랐음. 

양액 농도에 따라서 성장 속도가 바뀌는지 급 궁금해져 실험을 해봤다. 

 

각각 양액의 농도를 0 / 300 / 500 / 800 으로 맞춤

 

 

틔운미니 빛동냥

 

 

2024.05.06

키운지 1달이 조금 넘은 시점. 

꼴에 선인장이라고 가시가 삐쭉삐쭉 귀엽다. 

 

양액을 준 용과는 양액 없이 키운 용과보다 2배 정도 커졌다. 

역시 비료가 짱이야. 

 

 

양액 300과 800의 크기 차이는 별로 없었다. 

아직 싹이 어려서 흡수하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중. 

 

 

2024.05.12

며칠 더 지나니 양액 먹인 용과는 더더 컸다. 

 

 

잘 키우려면 양액은 필수

 

 

용과 3개월차 가장 이쁜 순간!

 

 

2024.07.08

제일 이쁘던 순간을 넘겨서 용과 선인장이 제멋대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2024.08.07

너희 왜이렇게 자라니???

 

 

2024.08.11

틔운 밑에서 빛을 가득 쬐어서 붉은빛이 돈다

 

 

화분이 좁아보이고 여름이라 습기가 많아서 공중뿌리도 생겼다

 

 

모양새가 장난 아니다

 

 

2024.08.25

이젠 정말 분갈이가 절실해보임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기로 했다

 

 

2024.08.25

선인장은 배수가 원활해야해서 마사토가 필요하다. 

당근에서 누가 마사토를 무료나눔 하길래 신청했는데 남편 회사 동료였다.

집들이도 오셨던 분이라 낯이 익었다. 

얻어온 마사토를 이용해서 분갈이를 해줬음. 

 

 

힘쓰는건 남편 찬스!

남편이 작은 마사토는 밑에 깔고 굵은 마사토를 위에 올려야 한다고 함. 

암만 생각해도 반대인거 같은데 남편이 아니라면서 작은 마사토를 아래에 깔았다. 

 

어차피 분갈이는 남편이 하는지라 그닥 상관 없었음. 

식물은 막 키우는 존재고 죽으면 우리집에 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막상 죽으면 좀 슬프겠지ㅎ

 

 

이렇게 분갈이 완료 후 남편이 마사토를 나눔해준 동료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굵은 마사토를 아래에 까는거라고 알려주심

 

 

2024.09.01

그래서 남편이 다시 갈아 엎고 분갈이 또 했다. 

졸지에 일주일만에 분갈이 2번이나 당한 불쌍한 용과 키우기

 

 

24.09.02

 

오늘로써 딱 용과 키우기 6달 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