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적게 드는 방향의 아파트인지라 베란다 창틀 사이의 공간에서 깻잎을 키워보기로 했다. 집에서 삼다수 생수를 주문해서 먹는지라 열심히 삼다수병을 모았다. 삼다수 페트병이 다른 병들보다 좀 더 튼튼하고 끼웠을 때 고정도 잘 되는 편이라 추천함. 자르는 부위는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위와 아래쪽 한칸을 잘라주면 흙을 덜 쓰면서 좀 더 단단하게 고정시켜서 쓸 수 있다. 저 가운데 부분만 잘라버리면 아래쪽으로 끼우질 못해서 2군데 자르는 것을 추천함. 처음엔 뭣 모르고 인두로 지지면서 커팅해줬는데 그냥 커터칼로도 잘 잘리고 날카로운 부분은 가위로 오려내주면 된다. 가위의 방향을 아래쪽으로 해서 아래방향부터 오려내주면 잘 잘린다. 그걸 몰라서 좀 고생을 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잘라서 썻는데 이 크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