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팜

냉동해둔 대파를 거의 다 먹어가서 마트에서 대파 한단을 구매해 왔다. 가격은 3천원 정도 준 거 같음. 대파 흰 대가 큼지막하고 뿌리도 길어서 흙에 심어 키워먹기로 했다. 대파의 경우 물에 키우면 쉽게 짓무르고 냄새도 심하게 나서 수경재배로는 키우기 애매한 작물이다. 그래서 배양토 흙에 키우기로 결정!  대파는 대 부분을 10cm 정도 길이로 잘라준다  새로운 뿌리가 잘 나기 위해 뿌리를 짧게 잘라준다  뿌리만 물에 잠기도록 깨끗한 물에 24시간 담궈준다. 이러면 뿌리 물올림이 잘 되고 새 뿌리가 잘 날 수 있다고 함  1시간만에 대파가 이만큼 컸음ㅋㅋㅋㅋ 아니 성장속도 실화냐구욬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뿌리가 벌써 이만큼 크다니? 놀라워 하면서 이 대파들을 흙에 옮겨주기로 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

친정 엄마가 멜론 반통을 주셨는데 계속 냉장고에 박혀있다가 상태가 안좋아져서 부랴부랴 꺼내 먹기로 했다. 먹기 전에 씨앗이 너무 탐스러워서 혹시 멜론 씨앗을 심으면 날까? 호기심이 들었다. 사실 10월이라 씨앗을 심어도 수확까지는 너무 추워서 어려울테지만... 그래도 일단 키워보자!  이렇게 씨앗들을 채종완료  2024년 9월 29일거봉 씨앗도 채종하고 멜론 씨앗도 채종해서 심었다  10월 1일 멜론 씨앗 발아! 귀엽고 작은 꼬리가 났다  10월 2일메론 씨앗의 싹이 엄청나게 자랐다. 제일 잘 큰 씨앗 3개만 키워보기로함  10월 6일 씨앗을 심은지 딱 8일차 되는 날. 마트표 멜론 키우기 새싹이 많이 컸다. 삼다수 페트병에 심어줬고 저면관수로 물을 흡수해 크고 있다.   멜론 씨앗을 열심히 벗고 있는 ..

이제 슬슬 날이 추워지면서 LG 틔운 미니의 힘을 빌려 따뜻한 실내에서 수경재배를 해야 할 것 같았다. 근데 나는 틔운 미니가 단 1대 뿐이므로 어떤 작물을 심을지 고심했다.  사실 처음에는 시금치를 키우고 싶었으나 시금치는 솜발아가 안되는 작물이고 무조건 흙에 직파해야지만 큰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다른 씨앗을 심어야 하는데 고심 끝에 남편이 좋아한다는 케일을 키우기로 결정.   2024년 9월 28일예전에 쓰던 그로단을 물에 적셔 씨앗을 2~3개씩 집어넣어 줬다  역시 케일의 성장속도! 하루만에 씨앗이 발아했다.   10월 1일4일차 만에 쑤욱 자란 케일. 유료빛 동냥을 위해 유럽 상추도 심었다  잘 자라주고 있구나. 저거 설마 곰팡이는 아니겠지?제발 솜털이기를!  10월 3일 이틀이 지나니 새싹이..

텃밭에 쌀뜨물만 주기는 너무 애매한거 같아서 예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EM원액을 큰맘 먹고 주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큰맘 먹기에는 저렴한 가격에 무료배송까지 되어서 진작 주문할껄 머쓱타드...EM원액 + 당밀 + EM비누 이렇게 3종류 구매하는데 10,500원 밖에 안들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비누가 품절이라고 전화가 와서는 대신 em비누 다른 종류로 2개를 보내주신다고 해서 써보기로 했다. 흠... 여드름에 효과가 좋아야 할텐데!! 암튼 판매자님도 친절하시고 설명서까지 동봉되어 있어서 대만족 후기  이렇게 택배로 왔음.   진작 주문할껄~ 내가 주문한 쇼핑몰은 코넴바이오 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kkmbio/best?cp=1  em비누 유노하나 라고 하는데 색깔이 노..

아 놔 티스토리는 무슨 저장도 제대로 안되나? 열심히 글 썻는데 날라가서 개빡침. 다이소 시금치 씨앗을 솜파종 했다가 발아율 0%를 달성하고 인터넷으로 열심히 정보를 검색해봤다. 시금치 씨앗은 물을 싫어해서 솜발아는 안된다고 함. 그래서 직파에 도전!!물에 24시간 불려서 파종하면 더 잘 자란다고 하는데 성격이 급해서 걍 흙에 심었다.  총 11알의 시금치 씨앗을 파종했는데 그중에서 3개만 자랐다. 발아율 약 30% 이하... 씨앗이 포장된지 1달 조금 넘은 파릇 파릇한 새 씨앗임에도 불구하고 발아율이 처참하다.   그리고 더 많은 시금치를 수확해서 먹고 싶어서 아이스박스에 심어 키우기로 했다. 너무 큰 스티로폼 박스는 배양토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은 곳에 소박하기 키우기 도전! 내가 쓴 아이스박..

분명 이쁜 핑크 국화(소국)이었는데 우리집에 있다보니 어느덧 흰색 국화가 되어버렸다.   슬픈 마음에 카페에 문의글을 올리니 흙이 산성도가 낮아서 그렇다는 말을 들어본거 같다는 누군가의 댓글에 아, 흙 영양분이 부족하구나 깨달음. 해당 꽃을 시댁이랑 친정에도 보내줬는데 꽃들이 죄 다 흰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영양분이 부족한 것 같아서 내가 한 방법은 바로! 우유곽 헹굼 물을 주는것.   그러니까 시들시들 하던 잎이 싱싱해지고 약간 핑크빛이 올라오기 시작했다.오우 우유 많이 줘야겠음 ㅎㅎ가을 국화 키우기 색빠짐, 물빠짐 증상이 있다면 영양분의 문제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마트 갔는데 박이 만원이나 했음. 엄마가 박 먹으라고 주셨는데 1/4 정도 박나물로 만들어 먹고 냉장고 보니까 이미 물러서 상해 ..

임신준비 할때 시금치를 먹어주면 철분 성분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시금치가 지금 금값이다.아니 시금치가 1만원이라니???  계란은 할인중이라 저렴하게 업어왔지만 시금치 가격이 충격이었다  그래서 다이소 시금치를 구매해서 키워 먹기로 결정!이참에 깻잎 씨앗도 거의 다 써가서 구매하게 되었다 찾아보니 시금치는 추위에 강해서 가을, 겨울에도 심어 수확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눈을 맞고 자란 시금치는 더 달고 맛있다고 하니 기대가 큼. 매일 매일 시금치 뜯어먹어야지!!  시금치 발아율 60%이상에 2024년 8월 포장된 제품이지만 발아율이 거지 같으니 참고 바람  생육 온도는 15~20도 정도로 8월, 9월 쯔음 파종하면 좋다고 한다  귀엽고 동글동글한 다이소표 시금치 씨앗 키우기 도전!  2024년 9월 ..

9월 14일 아빠가 시골에 있는 땅콩 밭에 땅콩 캐러 가자고 했다  열심히 땅콩을 수확하고 있는데 이렇게 싹 난 땅콩들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땅콩새싹 콩나물 같다  남편의 땅콩 수확하는 모습 ㅎㅎ 귀엽다  이렇게 땅콩 발아 씨앗을 4개 챙겨와서 나의 작디 작은 텃밭에 심어보기로 했다  아파트 공용 텃밭의 모습  9월 15일  땅콩을 쪼르륵 4촉 심어줬다  그리고 집에서 땅콩을 삶았는데 씻는것도 한참 걸렸고 삶는것도 40분? 50분 걸려서 열심히 삶아줌. 먹을려고 보니까 생각보다 넘 단단해서 슬펐다. 식혀서 먹으려다가 깜빡하고 이틀 지나서 먹으려고 보니까 곰팡이 핌 ㅋㅋㅋ결론은 열심히 삶아놓고 10알 정도 먹은듯?  이 많은 땅콩들 어찌 처리하나이까 ㅋㅋㅋㅋ  케일 자리에 심은 땅콩  땅에 심은지 일주..

집에 커피컵, 일회용컵, 플라스틱컵이 너무 많아서 이걸로 식물을 키울 수는 없을까 고민이 되었다. 찾아보니 상추키우기를 테이크아웃컵에 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나도 한번 도전!!! 일단 테이크아웃컵을 재활용 화분으로 만들려면 물받이가 있어야 하는데 어떡하지 하다가 집에 또 삼다수 페트병이 많으니 한번 끼워봤다. 사이즈가 딱! 맞길래 올커니~ 좋아좋아  이렇게 페트병을 잘라주고  끼워주면 수경재배 화분으로 딱이자나~?  9월 10일 호다닥 상추 씨앗을들 솜발아(키친타올 발아) 시작함  새싹이 꽤 많이 자랐다. 근데 저중에서 반은 흙에 옮겨심으니 죽었음.그냥 물만 사용하는 수경재배 보다 사육 난이도가 높다.   테이크아웃컵 아래쪽은 인두로 구멍을 숭숭 뚫어주고   씻은 마사토를 깔았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올..

햇볕이 적게 드는 방향의 아파트인지라 베란다 창틀 사이의 공간에서 깻잎을 키워보기로 했다. 집에서 삼다수 생수를 주문해서 먹는지라 열심히 삼다수병을 모았다. 삼다수 페트병이 다른 병들보다 좀 더 튼튼하고 끼웠을 때 고정도 잘 되는 편이라 추천함.   자르는 부위는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위와 아래쪽 한칸을 잘라주면 흙을 덜 쓰면서 좀 더 단단하게 고정시켜서 쓸 수 있다. 저 가운데 부분만 잘라버리면 아래쪽으로 끼우질 못해서 2군데 자르는 것을 추천함.  처음엔 뭣 모르고 인두로 지지면서 커팅해줬는데 그냥 커터칼로도 잘 잘리고 날카로운 부분은 가위로 오려내주면 된다. 가위의 방향을 아래쪽으로 해서 아래방향부터 오려내주면 잘 잘린다. 그걸 몰라서 좀 고생을 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잘라서 썻는데 이 크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