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팜

어떻게 하면 식물을 더 잘 키울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책 안에는 채소에 생기는 벌레 퇴치법과 채소에 필요한 발효 영양제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도전해봄.   일단 쌀을 잘 씻어주고 3번째 쌀뜨물부터 받았다.   물이 담긴 그릇에 설탕을 한 숟가락 넣고 풀어준다. 흑설탕이 발효 더 잘된데서 흑설탕을 넣어줬다.   굵은소금 천일염을 넣어주면 좋다고 하는데 집에 천일염이 없어서 그냥 구운 소금 1/2 스푼을 넣어줌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그늘지고 따뜻한 곳에 일주일간 발효시킨다. 보통 냉장고 옆이 온도가 균일하다고 해서 냉장고 옆에 세워둠 병을 가득 채우면 팽창 할 수 있으니 여유 공간을 뒀다  일주일 후 냄새를 맡아보니 살짝 요거트? 새콤한 냄새가 났다.썩은 냄새는 아니길래 밭..

커다란 물조리개를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방법이 없나 찾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음료수 뚜껑 위치에 끼울 수 있는 물조리개가 있어서 구매해봤다.   핑ㅋ ㅡ 핑크색~!  간단한 사용 설명서와 본품이 들어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호환 되는 음료수병이 코카콜라 밖에 없음ㅋㅋㅋㅋ  써보니까 물이 시원찮다. 페트병을 눌러주면 콸콸 나오는데 뭔가 아쉬운 이 느낌...? 숨구멍을 더 뚫어줘야하남...?

가을 소국 국화 키우기가을이 오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다. 바로 국화 키우기! 향도 좋고 꽃이 오래가는 국화를 정말 키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8월 31일날, 시댁이랑 친정 들르는김에 국화 화분도 사가기로 했다.   내가 들렸던 곳은 사천의 경재꽃식물원과 영남식물원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화훼농원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가을 맞이 국화들이 한가득~ 보기만해도 힐링 된다  아스타 한 포트 4천원  펜타스 한 포트 4천원  6구 국화는 1포트 8천원  나는 3촉씩 심어져 있는 국화를 구매했는데 3포트에 1만원이었다. 핑크 핑크한 색감과 연두색의 파릇함이 아름다웠다  우리집 처음 왔을 때의 모습  9월 4일 화분이 좁아 보여서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다 국화꽃 분갈이 시기, 방법 가..

다이소 케일 키우기 30일(1달) 성장 기록추가로 더 심어볼만한 작물이 없나 고민하다가 남편한테 뭐 심어볼까 물어보니 케일을 좋아한다고 케일을 심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요청을 수용하여 다이소 케일 키우기 도전! 8월 중순이 끝나가니까 이제 좀 시원해 지겠지? 하는 마음에 상추(유러피안 샐러드)도 함께 키워보려고 했는데... 추석이 지나도 더울줄이야 ㅋㅋㅋ 유럽상추는 키우다가 더위에 녹아버렸다. 이런 쒸🥹   2024년 8월 20일 (1일차)  스티커 붙은 뚜껑을 반대로 놓고 찍었다. 뾰족한 씨앗이 유럽상추, 둥글고 파란 씨앗이 케일이다.   2024년 8월 22일 (3일차) 아침에 찍은 사진.눈에 띄게 성장한 케일!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상추도 몇몇 씨앗이 성장을 했다. 네일 솜에 솜발아 시키니..

2024.06.16 집에서 수박 키우기올 여름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줬었던 수박 키우기. 6월 중순에 파종해서 9월 초에 수확했다.  친정에서 경매로 구매한 크고 맛있는 수박을 계속 보내주셔서 덕분에 여름 내내 달고 시원한 수박을 양껏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수박을 먹다보니 이 수박씨를 땅에 심으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먹고 남은 씨앗을 심어봤는데 0.5평의 작은 아파트 텃밭을 모두 뒤덮을 정도로 쑥쑥 컸다. 엄청난 성장속도!  8월 13일 키운지 2달 정도 되었을 때 수박이 여러개 열렸다. 수박 씨앗은 10개 정도 심었던거 같은데 수확은 7개 정도 한 거 같음.   수박 싹 하나가 어마어마하게 길쭉히 자란다  그리고 다른 식물들을 막막 휘감아버렸다너무 넓게 퍼져서 텃밭을 몽땅 차지함  ..

2024.07.07 싹난 감자 키우기친정 엄마가 챙겨준 감자를 계속 방치했더니 싹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텃밭에 심어봤어요 우선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싹 난 부위를 잘라줬어요  현재 아파트 텃밭은 배수가 너무 잘되어서 물을 좀 머금고 있기 위해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압축 코코피트를 사용해 줬는데요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액체비료도 동원했습니다  흙과 감자를 챙겨서 텃밭으로 향했어요  8월 11일 심은지 한달쯤 지나자 싱싱한 감자싹이 났습니다   근데 잘 안컸어요. 수확해도 열매가 별로 안맺혀서 쓰레기통으로 직행🥹다음번에는 좀 더 신경써서 영양제도 좀 주고 키워보려구요

2024.06.17아파트 텃밭에서 대파키우기보통 대파 모종을 심는다는데 나는 그냥 막 키울 생각에 마트에서 구매한 실파를 심었다.   7월 1일 모습 심고나면 겉의 실파들이 조금 시드는데 그것들을 정리한 다음에는 싱싱하고 상태가 좋아보였다  7월 30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는 대파쿤 처음에 심을 때만 해도 자주 자주 잘라내 먹어야지 하면서 신나했었는데 녀석들이 굵어질 생각을 안한다.   9월 3일 딱히 자라지도 않고 시들기만 계속 시들어서 얇쌍하게 되었다. 결국 그냥 뜯어다가 썰었음실파가 3달동안 2배 정도 커진거 같은 느낌이다. 엄청 얇다.

2024.06.13적환무(래디쉬) 키우기45일의 기록2024년 6월 20일 솜발아 시켰던 적환무(래디쉬)가 쑥쑥 자라고 있다.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식물인데 이 여름 땡볕에 심어도 될까 고민이 되었지만 일단 심고 보자! 마인드로 시작함.   2024년 7월 1일 20일 무라는 별칭에 걸맞게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있다.하루 하루 성장이 눈에 보일 지경이었다  7월 24일 적환무가 벌레들의 집중공격을 받아서 구멍이 숭숭 뚫렸다. 벌레 한입 나 한입이겠구만  그리고 앞쪽에 심었던 여린 적환무들이 땡볕을 이기지 못하고 말라버렸다  7월 28일 나름 잘 크던 적환무 2촉도 떠나버렸다그래도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고자 한번 수확해봄  파종 45일만에 정말 손톱만한 적환무를 수확했다. 래디쉬 여름에는 심지 않는 것으로..

2024.06.13다이소 바질을 심었다 2024년 6월 17일 바질 솜발아를 시작했는데 4일만에 새싹이 제법 자랐다. 바질 씨앗은 투명한 막같은게 생겨서 올챙이알 같기도 하고 뭔가 신기하면서 징그러움  마트에 갔더니 바질 몇개 넣어두고 2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다이소 바질 씨앗 사면 정말 가득 먹을 수 있는데 엄청 비싸게 파는구만!  2024년 6월 28일솜발아 했던 바질을 텃밭으로 옮겨줬는데 어느새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다   2024년 7월 24일점점 더 크기 시작하면서 잘 크는 바질은 엄청 크고 못 크는 바질은 작다  7월 28일 월등히 크고 있는 바질 한촉 바질은 원래 잎 말림과 쭈글거림이 있어서 별 신경을 안쓰면서 방치하다시피 키우기 시작함. 실내 수경재배로는 바질을 항상 성공했기 때문에! 8..

2024.06.13깻잎을 심었다2024년 07월 01일2주가 지나자 손톱만한 크기로 깻잎이 자람. 깻잎 너무 귀여움. 이미 모양새가 딱 잡혀있다.   2024년 07월 24일 쑤욱 커진 깻잎의 모습  2024년 7월 28일이젠 깻잎 따먹어도 되겠다!  2024년 8월 2일청개구리가 놀러왔길래 사진 한장~ 영상 한컷~    2024년 8월 11일벌레들이 내 깻잎을 너무 좋아한다  틔운 미니 깻잎인데 향도 좋고 발아율도 좋고 아래쪽이 완전 보라색이다. 아주 마음에 드는 깻잎이야.   2번 정도 수확해서 먹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깻잎이 없어졌다.  내가 뿌리까지 뽑았던가...???기억이 없는데!!!씨앗을 받고 싶었는데 왜 없어진겨~